[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은평 “수색 복합환승역 조성을”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은평 “수색 복합환승역 조성을”

입력 2011-11-22 00:00
수정 2011-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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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수색역 일대에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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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은평구청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21일 40대 초입에 은발로 탈색한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며 이렇게 말했다. 수색동 380-1 일대를 말하는 수색역 복합환승센터는 1조 1186억원짜리 대형사업이다. 코레일 7137억원, 민간자본 2233억원, 기타 1816억원이 투자돼야 한다. 전형적인 국가기간사업이어서다.

은평구는 지난해 10월 야심차게 국토해양부 국가기간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응모했지만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다. 김 구청장은 “사업이 진행돼야 도심으로 들어가는 교통수요를 억제하고 철길로 끊긴 상암·수색 간 소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면서 “특히 성장축 없는 서북권 발전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인천공항과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연계하는 미래형 교통허브의 적임지가 바로 수색역 복합환승센터”라며 “진관동 한옥마을이 완성되면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숙박시설도 확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덧붙였다. 올림픽을 전후해 인천에서 평창으로 갔다가, 서울로 되돌아오는 외국인이 급증할 텐데 은평에서 교통허브를 제공하고, 숙박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색역 복합환승센터가 마련되면 16개 광역버스 노선, 13개 시내버스 노선, KTX, 경의선, 공항철도 등이 지하철 6호선에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하루 평균 15만명이 이용하고, 평균 환승거리도 474m에서 134m로 개선돼 환승만족도가 67.3점에서 88.3점으로 올라간다. 센터에는 백화점과 오피스, 할인점, 멀티플렉스, 아웃렛 등 업무와 문화가 결합할 수 있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상암·수색 부도심 육성을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꼭 반영되길 바란다.”며 “또 서울시와 은평구, 코레일 등의 통일된 의견을 국토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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