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에도 ‘학교보안관’ 뜬다

중·고교에도 ‘학교보안관’ 뜬다

입력 2011-03-11 00:00
수정 2011-03-1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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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배치… 오시장 “범죄 취약지 집중 순찰”

학교에서 폭력과 납치·유괴 등 범죄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외부인의 교내 출입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는 ‘학교보안관’이 내년 서울 중·고교에도 배치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동대문구 전농동 전곡초등학교에서 학교보안관 일일체험활동을 하며 “올해 547개 국·공립 초등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교보안관 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시는 서류전형과 인성검사, 학교장 면담 등의 절차를 거쳐 1094명을 선발, 지난 2일부터 초등학교에 2명씩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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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전농동 전곡초등학교 앞에서 ‘일일 보안관’으로 변신, 횡단보도에서 정차 깃발을 들고 학생들의 등교를 돕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전농동 전곡초등학교 앞에서 ‘일일 보안관’으로 변신, 횡단보도에서 정차 깃발을 들고 학생들의 등교를 돕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오 시장은 또 “학교 안전은 기본적 교육환경이다. 여학교와 취약지 학교에 학교보안관을 우선 배치해 자녀들이 학교폭력 없이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신청을 한 학교에 학교보안관을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학교보안관은 예전 학교지킴이와 달리 제복을 착용하고 일일 2교대로 사각시간 없이 지역을 순찰한다.”며 “전문 교육을 받은 것도 체계적인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보안관실이 새로 생겨 외부 출입자 파악이 가능해졌다.”며 “학부모들이 더욱 안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교내외 취약지역을 둘러보며 학교보안관과 만나 “학부모의 심정으로 임해 달라.”며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놀이터, 공터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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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1-03-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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