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선거 이언주, 박민식 꺾고 단일화…박형준에 여당 공세

부산시장 선거 이언주, 박민식 꺾고 단일화…박형준에 여당 공세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2-24 11:30
수정 2021-02-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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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박형준 후보에 불법사찰 전모 고백하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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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왼쪽),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후보가 22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단일화 합의문 내용을 발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2021.2.22 뉴스1
이언주(왼쪽),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후보가 22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단일화 합의문 내용을 발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2021.2.22 뉴스1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박민식 예비후보와의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승리했다.

이언주·박민식 두 예비후보는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 이 예비후보가 승리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박민식 후보는 “가던 길을 잠시 멈추는 것일 뿐, 부산과 당에 대한 의리는 끝까지 간다”면서 “이언주 후보가 부산 리더십 세대교체의 열망을 반드시 이루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언주 후보는 “단일화를 먼저 흔쾌히 제안해 주시고 단일화 경선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박민식 후보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부산과 국민의힘 변화를 바라면서 박민식 후보를 지지해 주신 부산시민과 저 이언주를 선택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민주당 심판을 당당히 외치려면 약점이 적은 후보, 과거정권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을 최종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며 지지율 수위를 달리고 있는 박형준 후보를 에둘러 저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성훈 후보와의 2차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 박성훈 후보와 연락을 주고 받기로 했다”며 “1차 단일화 과정을 거치면서 협의한 사안들이 있기 때문에 실무적인 부분은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이제 박성훈 후보의 결심만이 남았다고 본다. 이제 곧 박성훈 후보도 그 여정에 합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언주·박민식 후보의 단일화로 25일 열리는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에는 이언주, 박형준, 박성훈 세 후보만 참여하게 된다.

한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관련 의혹을 받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를 겨냥해 “지금이라도 본인이 아는 불법 사찰의 전모를 국민 앞에 고백할 것을 촉구한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 “나아가 (불법사찰 의혹을) 선거 공작이라고 적반하장이다. 실망스럽다”며 “진실이 드러날 일인데 뻔한 정치 공세로 은폐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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