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CNN ‘오늘의 선수’로 꼽혀
‘여자 양궁 금메달’ 기보배 “금메달은 엄마가 끓여주는 김치찌개맛”
장혜진, 최미선과 함께 올림픽 단체전 8연패를 달성한 기보배가 올림픽 양궁 사상 첫 2연패를 노린다. 기보배는 2012년 런던올림픽 때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석권했다.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러시아와의 결승에서 5-1(59-49 55-51 51-51) 승리와 함께 금메달을 이끌었다. 사진은 기보배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오후 마라카낭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밝게 웃고 있는 모습.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올림픽 단체전 8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의 기보배(28·광주시청) 선수가 미국 CNN방송이 선정하는 ‘오늘의 선수’로 뽑혔다.
8일(한국시간) CNN은 2016 리우올림픽 개최 이후 세 번째 ‘오늘의 선수’로 기보배를 선정한 이유로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사상 첫 2연속 개인전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면서 “기보배는 리우올림픽에서 양궁의 얼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CNN은 올림픽 기간에 하루 한 명씩 오늘의 선수를 선정해 해당 선수를 익살스럽게 묘사한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처음 CNN 오늘의 선수에 선정된 선수는 난민팀의 욜란데 마비카(유도)였다. 두 번째 오늘의 선수는 영국의 사이클 대표 크리스 프룸이었다.
기보배 선수는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러시아와의 결승에서 장혜진(29·LH)·최미선(20·광주여대)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5-1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런던올림픽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한 기보배 선수는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기보배 선수는 오는 9일부터 열리는 개인전에서 올림픽 양궁 사상 최초로 개인전 2연패를 노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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