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최장기록 경신…100만 네티즌 “김광진 힘내라” 응원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최장기록 경신…100만 네티즌 “김광진 힘내라” 응원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2-24 00:51
수정 2016-02-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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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을 응원하는 내용의 실시간 검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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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최장기록 경신…100만 네티즌 “김광진 힘내라”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김 의원은 23일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서 5시간 33분 동안 발언했다.

이전에 헌정사에서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5시간 19분이었다.

‘테러방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는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테러방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는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3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풀리버스터 발언을 하는 가운데 지친표정을 짓고 있다. 2016.2.23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김 의원은 이날 무제한 토론을 통해 현재 마련돼 있는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의 각 조항을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내려가며 “테러방지법이 아니어도 현재 각 부처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더민주는 테러방지법 자체를 막자는 것이 아니다. 그저 싫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누차 말씀드리지만 더민주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다양한 기구가 있어야 할 것이고, 예산이 필요하다면 지원하거나 필요하다면 무기나 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이 토론을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직권상정이 되어 있는 테러방지법이 과연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가, 이 법이 있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테러를 막을 수 없는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 고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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