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7개 계열사 대표 고소, “신격호에게 업무보고 거부” 대체 무슨 상황?

롯데 7개 계열사 대표 고소, “신격호에게 업무보고 거부” 대체 무슨 상황?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5-11-16 14:55
수정 2015-11-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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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회장 집무실
총괄회장 집무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 전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SDJ코퍼레이션의 민유성 고문, 신선호 일본 산사스 회장.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롯데 7개 계열사 대표 고소, “신격호에게 업무보고 거부” 대체 무슨 상황?
롯데 7개 계열사 대표 고소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쇼핑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법무법인 두우는 지난 12일 신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아 서울중앙지검에 롯데그룹 7개 계열사(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물산, 롯데제과, 롯데알미늄, 롯데건설,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두우 측은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난 7월과 10월 신 총괄회장에게 중국 투자 손실 규모를 3200억원 수준으로 대폭 축소 보고해 사업 계속 여부, 투자 규모, 책임자 문책 등 신 총괄회장의 적정한 업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7개 계열사 대표이사는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신 총괄회장에게 업무보고를 하지 않고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그룹 및 계열사의 중요 사항에 대해 신 총괄회장의 의견 표명 기회를 봉쇄했다고도 강조했다.
신 총괄회장은 현재 롯데쇼핑과 호텔롯데에서 이원준, 송용덕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이사로 있다. 또한 롯데제과, 롯데알미늄, 롯데건설의 등기이사, 롯데칠성의 미등기임원을 겸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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