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하는 보수 기독교단체 신도들

[포토]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하는 보수 기독교단체 신도들

입력 2015-06-10 10:15
수정 2015-06-10 10: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9일 오전 퀴어문화축제 개최 장소인 서울광장 건너편 인도에서 보수 기독교단체 신도들이 이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9일 오전 퀴어문화축제 개최 장소인 서울광장 건너편 인도에서 보수 기독교단체 신도들이 이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9일 오전 퀴어문화축제 개최 장소인 서울광장 건너편 인도에서 보수 기독교단체 신도들이 이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포토] 성 소수자 축제 개막 반대 기독교단체 신도들

성 소수자 축제 개막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이 9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도 연이어 열렸다.

2000년부터 서울 신촌 일대 등에서 열리던 퀴어문화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강명진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저항의 상징인 공간인 이 곳에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공식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는 것, 이것은 한국에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퀴어문화축제 조직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이날 오후 7시30분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150여명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하고, 행사를 인터넷 생중계했다. 프랑스 대사 등의 축하 인사와 공연 등이 이어졌다

서울광장 인근에서는 보수·기독교 단체의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도 연이어 열렸다. 탈동성애인권포럼과 대한민국사랑종교단체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도록 승인해 서울시민과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