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브리핑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 “최대한 정보공개, 대응태세”

박원순 시장 브리핑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 “최대한 정보공개, 대응태세”

입력 2015-06-05 16:28
수정 2015-06-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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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박원순 시장 브리핑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 “최대한 정보공개, 대응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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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에서도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9시 5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아 음압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이어 “이 시민은 지난달 29일 서울의 한 병원 암병동에서 어머니를 간병하다가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열 증상 등으로 병원 진료를 받기 시작한 지난 3일 이후부터 오늘 격리조치되기까지 확진 환자의 이동경로나 타인과의 접촉상태 등을 파악해 추가적인 감염 사례는 없는지, 지역사회로의 전파가능성에 대해 예의, 점검하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 시장은 “수원에서 최초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만큼 기존의 대응체제를 더 강화시켜 나가겠다”며 “시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94명에 대해서 1일 2회 모니터링을 4회로 늘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메르스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르스 관련 정보공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시민의 삶을 보호하며, 동시에 시민을 안심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는 메르스 관련 언론, 대중교통 등을 통한 대시민 홍보방안 강구, SNS 소통창구 개설 등 공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보공개를 통해 시민 스스로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밤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서울 지역의 한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메르스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시민의 삶을 보호하는 길에 직접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집중해 나가겠다”며 “서울시 자체적으로 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이 시간 이후부터는 제가 직접 대책본부장으로 진두지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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