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치다’는 능동형, ‘부딪히다’는 피동형이다. 그러니까 ‘부딪치다’는 행동의 주체가 스스로 움직이는 상황을 나타내고, ‘부딪히다’는 행동의 주체가 다른 힘에 의해 움직이는 것을 뜻한다. 길을 걷다 가로수에 ‘부딪쳤다’는 능동, ‘부딪혔다’는 피동에 초점을 둔 것이다. 행동의 주체가 둘이면 ‘부딪치다’가 된다. ‘자전거와 자동차가 부딪쳤다.’
2009-03-1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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