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여러 장르별 신작게임들이 쏟아지고 있다.‘아이온’이 혜성처럼 등장,새로운 온라인게임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서든어택’ 등 기존 강자들의 영향력도 여전한 상황이라 이들 신작들의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J인터넷의 ‘진 삼국무쌍 온라인’은 19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들어갔다.원작인 콘솔게임 ‘진 삼국무쌍’은 삼국무쌍 스타일이라고도 불리는 일 대 다수의 전투를 통해 극한의 타격감으로 유명했다.
●‘진 삼국무쌍 온라인’ 액션강화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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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 온라인도 액션성을 강화한 ‘대전’콘텐츠를 선보인다.대전은 결투,격돌,쟁탈,길드전의 네 가지로 세분화되어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결투는 좁은 지역에서 순수하게 플레이어의 실력만으로 겨루게 된다.격돌은 거점 제압,적 지휘관 10명 격파,3000명 병사 격파의 3가지로 구분된다.쟁탈전은 도시와 도시간의 격돌을 통해 삼국 통일을 목표로 하게 된다.권영식 CJ인터넷 이사는 “화려한 그래픽과 호쾌한 타격감,박진감 있는 전투성 등 콘솔에서 구현 가능할 것 같았던 장점들을 고스란히 온라인으로 옮겼다.”면서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액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인칭슈팅(FPS)게임에서도 오랜만에 신작이 등장한다.YNK코리아의 ‘스팅’은 20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스팅은 우리나라 온라인게임 중 최초로 북한을 등장시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밸브사의 소스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물리효과와 타격감이 뛰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총을 맞은 부위에 따라 각각 다른 반응을 보인다.용병모드도 선보인다.포로로 잡힌 용병 2명을 구출하고 이들과 함께 전투에 임한다.또 게임방식도 호스트 PC에 다른 이용자들이 접속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버에 이용자들이 각각 접속하는 방식을 사용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18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한빛소프트의 ‘에이카’는 대규모 전쟁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사냥과 수집 등은 생략하고 MMORPG의 특징 중 하나인 대규모 전투를 선보인다.게임 속 등장하는 5개 국가가 서로 연합과 반목을 거듭하며 힘의 균형을 맞춰나간다.이용자들은 국가의 대표인 ‘마샬’이 되기 위한 국가 내 전쟁, 대규모 공성 전투, 국가간의 거대 전투 등을 펼친다.또 게임 속 주인공과 함께 다니는 ‘프란’을 성장시키며 ‘프린세스메이커’와 같은 육성 시뮬레이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프란은 주인공의 레벨에 따라 요정,유아기,소녀기,성인으로 성장하고 이용자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나 관계에 따라 외모와 성격이 결정된다.
●스토리로 승부하는 ‘타르타로스 온라인´
아이온이 버티고 있는 롤플레잉(RPG)에서는 위메이드의 ‘타르타로스 온라인’이 있다.타르타로스 온라인의 특징은 스토리다.
다른 게임들이 짧은 에피소드나 퀘스트 수행을 통해 제한적으로 스토리 라인을 풀어갔다면 이 게임은 정해진 시나리오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한다.때문에 온라인게임으로는 드물게 엔딩이 있다.게임 속에서 원정대를 꾸리는 이용자는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캐릭터를 조합해 전략적인 게임을 하면 된다.랜드매스 이후로 뜸했던 메카닉 FPS도 등장한다.‘서든어택’으로 유명해진 게임하이는 내년 1월 메카닉 3인칭 슈팅 게임 ‘메탈레이지’를 선보인다.메카닉을 업그레이드하는 재미와 이를 활용한 전투 등 다른 타격감을 자신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8-12-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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