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3라운드 2경기 2국] 이세돌·구리 LG배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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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07 00:00
수정 2008-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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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허영호 6단(영남일보) 백 강동윤 8단(울산디아채)

<하이라이트>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이 LG배 결승전에서 만난다.5일 제주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전에서 이세돌 9단은 박영훈 9단의 대마를 잡으며 완승을 거두었고, 구리 9단도 이창호 9단과의 접전 끝에 한집반 승리를 거두었다.1983년생 동갑내기인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은 한·중 랭킹 1위 간의 격돌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기사간의 역대 전적에서 구리 9단이 4승3패로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만일 이세돌 9단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둘 경우 LG배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결승전 3번기는 내년 2월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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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1의 젖힘에 대해 흑이 2로 급소를 짚어간 것이 결정적인 수읽기 착각. 가장 알기 쉽게 ‘가’로 막는 정도로도 흑은 충분히 우세한 싸움을 벌일 수 있었다. 백이 3으로 몰아둔 뒤 5로 머리를 내밀자 흑의 응수가 궁해졌다. 물론 흑6으로 7의 곳에 막는 것은 당장 백6을 당해 흑석점이 축으로 잡힌다. 문제는 백7 때 흑이 (참고도1) 흑1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후 수순에서 보듯 백이 4로 끊었을 때, 흑이 백 한점을 축으로 잡는 수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흑은 하는 수 없이 실전에서 (참고도2) 흑1로 후퇴해 피해를 최소화했지만, 천금같은 요석을 내준 만큼 커다란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상변전투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흑은 이후 파란만장한 끝내기 싸움을 통해 극적인 반집승을 일궈낸다.

최준원comos5452@hotmail.com

2008-11-0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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