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건강보험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암 검진에는 ‘특정암 검사’와 ‘국가 암검진’,‘생애전환기 암검사’ 등 세 종류가 있다. 특정암 검사는 환자가 일부 비용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무료이다.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고, 일찍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될 가능성이 높은 위·유방·대장·간·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을 위주로 검사한다.
암에 따라 대상자의 연령 기준은 다르다. 공단이 실시하는 건강검진 대상자로서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이어야 한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30세 이상이 해당된다. 간암 검진 대상자는 좀 복잡하다. 간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간경변증이나 간 만성질환자 중 만 40세 이상이거나 과거 2년 동안 건보공단의 건강검진에서 간장질환 진단을 받은 사람(40세 이상) 등이다.
건보 가입자 중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에 속하면 국가 암검사 대상자로 분류돼 무료로 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상위 50%이면 특정암 검사 대상자에 속하며 검진비의 20%를 본인이 내야 한다. 단, 자궁경부암은 무료이다. 보험료 부과 기준 50%는 올해의 경우 지역가입자는 월 6만 3000원, 직장가입자는 월 5만 2500원에서 나뉜다. 상위 50%에 들더라도 만 40세(67년생)와 66세(41년생)인 건보 가입자는 올 4월 시행된 생애 전환기 암검사 프로그램에 따라 검진비용이 면제된다. 국가암 검사 대상자로 암 검진을 받고 신규 암환자로 확정되면 최고 300만원까지 최대 3년간 의료비가 지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