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 토고 쿠바자 중거리슛도 ‘요주의’

[2006 독일월드컵] 토고 쿠바자 중거리슛도 ‘요주의’

곽영완 기자
입력 2006-05-30 00:00
수정 2006-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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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월드컵 G조에서 한국과 첫 상대할 토고가 독일 클럽팀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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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방겐에서 막바지 훈련 중인 토고는 29일 비버라흐스타디움에서 열린 현지 클럽팀 FV 올림피아 라우프하임과의 평가전에서 투톱으로 나선 압델 카데르 쿠바자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전·후반 각각 한 골씩을 터트려 2-0으로 이겼다.

토고는 전반 7분 알레시스 로마오의 패스를 받은 쿠바자가 미드필드에서 단독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32분 간판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가 골문 앞에서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오토 피스터 토고 감독은 “결과보다는 아무도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이날 키예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가진 코스타리카와 홈 평가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부상 치료 중인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가 빠진 이날 경기에서 우크라이나는 전반 35분 세르히 나자렌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39분 안드리 보로베이와 40분 막심 카리니첸코가 연속 추가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뒤 후반 10분 올레크시 비에리크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크로아티아와 이란의 평가전은 2-2 무승부를 이뤘고, 에콰도르는 마케도니아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2006-05-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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