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은 이르면 내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논술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방과 후 교육이나 자율학습, 교육방송(EBS)을 통해 논술을 배우게 된다.
이미지 확대
김진표 교육부총리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김진표 교육부총리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20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교사 연수를 강화해 이번 여름방학부터 논술 지도 능력을 높이고, 논술을 정식 교과과정에 포함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통합교과형 논술은 중요한 교육과정이지만 정식 교과목에 포함시킬 경우 다른 과목과 형평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올해는 방과 후 수업이나 자율학습, 교육방송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현재 고등학교 2·3학년 교과에 심화선택과목으로 개설돼 있는 ‘독서’와 ‘작문’과목을 활용해 논술을 가르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당장 이번 여름방학부터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하고, 연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오는 11월쯤 ‘논술지도자료’를 개발, 일선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이날 토론회에서 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본고사를 금지하는 ‘3불(不)’정책 원칙과 관련,“원칙에 변함이 없지만 현행 법에도 규정이 있기 때문에 법제화에는 반대한다.”면서 “당정 협의에서도 법제화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관련기사 7면
2005-07-2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