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1백진호를 찾아라!”
제주해경이 10일째 실종 상태인 부산선적 안강망어선 제701백진호(69t·선장 김선환)를 찾기 위해 겨울 제주바다를 백방으로 누비고 있다.
선장 등 선원 8명을 태운 백진호는 지난달 23일 오후 8시쯤 부산어업 무선국과 “마라도 남서쪽 115마일 항해 중”이라는 무선교신과 24일 오전 9시 마라도 남서쪽 30마일 해상에 있던 같은 선단선인 제27 미성호와의 교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지난달 27일 실종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2일 현재까지 경비함 연 40척과 구난 헬기 등을 동원,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부유물 등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당시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돼 파도가 높았고 폭설로 인해 한치 앞도 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선단선 선원들의 말로 미뤄 백진호가 최악의 기상상황 속에 항해하다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제주해경이 10일째 실종 상태인 부산선적 안강망어선 제701백진호(69t·선장 김선환)를 찾기 위해 겨울 제주바다를 백방으로 누비고 있다.
선장 등 선원 8명을 태운 백진호는 지난달 23일 오후 8시쯤 부산어업 무선국과 “마라도 남서쪽 115마일 항해 중”이라는 무선교신과 24일 오전 9시 마라도 남서쪽 30마일 해상에 있던 같은 선단선인 제27 미성호와의 교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지난달 27일 실종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2일 현재까지 경비함 연 40척과 구난 헬기 등을 동원,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부유물 등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당시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돼 파도가 높았고 폭설로 인해 한치 앞도 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선단선 선원들의 말로 미뤄 백진호가 최악의 기상상황 속에 항해하다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2004-02-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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