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구조조정·합병 결사 반대”외환카드 노조 파업

“대규모 구조조정·합병 결사 반대”외환카드 노조 파업

입력 2004-01-14 00:00
수정 2004-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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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노조가 13일 대규모 구조조정과 합병계획에 반대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사측도 법원에 쟁의행위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양측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가맹점들이 결제대금 지연을 우려해 외환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있으며,외환 KB 우리 비씨 등 신용카드 노조4사협의회도 설 연휴 전 연대파업에 돌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사태악화가 우려된다.

외환카드 노조는 이날 오전 방배동 본사에서 노조원 582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총파업에 들어갔다.노조는 “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합병계획에 맞서 강도높은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노조는 “사측이 지난 10일 법원에 쟁의행위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교섭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은 노조의 파업행위를 불법으로 몰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전산부문 등 중요업무가 마비될 것에 대비,용역회사 직원과 간부급 직원들을 비상 대기시켰다.”며 “외환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있는 가맹점에는정상적으로 대금결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외환카드 노조파업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감독관을 외환카드에 파견했다.

외환카드는 7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카드 사용회원은 280여만명이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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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기자 carilips@
2004-01-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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