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영화 제작사를 잡아라” ‘반지의 제왕’ 경제효과 기대이상

뉴질랜드 “영화 제작사를 잡아라” ‘반지의 제왕’ 경제효과 기대이상

입력 2003-12-23 00:00
수정 2003-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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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팬터지 영화 ‘반지의 제왕’이 가져다 준 경제적 축복을 지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21일 뉴질랜드 중앙 정부에서부터 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 제작사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공공재정을 털어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가 하면 세금 감면,보조금 지급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내세우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최근 개봉한 ‘반지의 제왕 3:왕의 귀환’ 시사회를 위해 웰링턴 시와 정부의 곳간을 털었다.먼저 480만달러를 들여 시사회가 열리는 극장을 현대식으로 개조했고 마케팅 비용으로 400만달러 지출을 승인했다. 뉴질랜드가 이렇게 하는 데는 지난 5년간 ‘반지의 제왕’ 특수가 가져다준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했기 때문이다.자국 출신 감독 피터 잭슨이 막강한 할리우드 자본을 등에 업고 뉴질랜드에서 촬영·제작한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고용창출은 물론 관광 산업의 부흥에 큰 기여를 했다.

박상숙기자

2003-12-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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