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전산망 복구 언제/ 면허증 발급 이틀째 중단 원인도 몰라 장기화 우려

교통전산망 복구 언제/ 면허증 발급 이틀째 중단 원인도 몰라 장기화 우려

입력 2003-12-10 00:00
수정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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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교통 전산시스템의 복구가 늦어지면서 운전면허증 발급 등의 업무가 이틀째 전면 중단됐다.아직 경찰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사태의 장기화가 우려된다.

경찰청은 8일부터 작동하지 않고 있는 교통전산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 고장이 의심된 부품을 교체했으나 여전히 장애가 계속돼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다고 9일 밝혔다.당초 경찰은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하는 연결장치인 ‘SSA 3D 어댑터’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국내에 재고가 없던 이 제품을 8일 밤 홍콩에서 긴급 입수했다.그러나 부품을 바꾼 뒤에도 여전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면허증,국제운전면허증,운전경력 증명서 등의 발급 업무는 물론 인터넷을 통한 벌점·운전면허시험 응시일·접수 내역 등의 조회도 중단된 상태다.

교통전산시스템이 마비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8일보다는 9일에도 전국 26개 면허시험장은 각종 민원 업무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3-12-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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