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주도株 없어 약세 불가피

주간 증시전망/ 주도株 없어 약세 불가피

입력 2003-11-24 00:00
수정 2003-11-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번주 증시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테러 위협,카드사의 유동성 위기,검찰의 대선자금 수사 등 국내외적인 압박 요인으로 인해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그러나 주 후반부로 가면서 악재 영향이 줄어들고,단기 급락에 따른 유동성 보강도 이뤄져 반등이 시도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4.8% 하락한 770.78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도 증시를 끌어올릴 만한 마땅한 재료가 없고,시장을 이끌 주도주도 뚜렷하지 않아 당분간 약세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해외증시의 조정세와 수급 부담,금융시장 문제 등이 부담으로 작용,이번주에도 약세로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만 주가가 단기간 급락했기 때문에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미국시장이 주 중반 추수감사절 휴장으로 거래가 한산해져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국내시장도 주도주의 역량 약화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주식형 뮤추얼펀드에 2주 연속 자금 순유입이 이뤄지고 있고,금융당국이 카드사 유동성 위기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대책을 구상하고 있어 증시에 호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은 매매주체의 관망세와 주도주의 부재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45∼47선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3-11-24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