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연합|영국의 2차 세계대전 전쟁영웅으로 첩보영화 007 시리즈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패트릭 댈절 잡(사진)이 90세로 별세했다.패트릭 댈절 잡의 아들인 이아인 댈절 잡은 16일 부친이 지난 12일 스코틀랜드 서부 플록턴 고향집에서 숨을 거뒀다며 그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그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자원 입대,연합군의 노르웨이 상륙을 지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그는 제임스 본드 창작자인 작가 이안 플레밍이 이끄는 해군 특수부대중 한 팀을 이끌고 비밀 기습공격을 지휘했다.플레밍의 부대원이었던 피터 제멧은 후일 플레밍의 제임스 본드 소설이 지난 50년대 첫 출간됐을 때 동료들은 댈젤 잡이 007역의 모델이 됐음을 곧바로 인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3-10-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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