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임’ 정국 / “잠재적 대선후보군 危害 가능성”홍사덕 한나라총무 제기

‘재신임’ 정국 / “잠재적 대선후보군 危害 가능성”홍사덕 한나라총무 제기

입력 2003-10-16 00:00
수정 2003-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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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사덕 총무가 대통령 불신임에 대비한 자당내 잠재적 대선후보군에 대해 위해설(危害說)을 제기했다.

홍 총무는 15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국민투표에서 대통령이 불신임받아 대선을 다시 치러야 할 때를 대비,정부나 대통령 비호세력들이 우리 당의 잠재적 대권후보군에 대해 위해를 가해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어떤 이유와 명분으로 말을 걸어오건 간에 총무 책임 하에 사정당국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잠재적 대선후보로는 지난 6월 전당대회 때 당권 도전에 나섰던 최병렬·서청원·강재섭·김덕룡·이재오·김형오 의원 등 6명과 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지사 등 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이 꼽힌다.

홍 총무는 ‘혹시 검찰 소환이 예상되는 인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아니다.”고 부인한 뒤 “나한테 정보가 많이 있어서….”라고 말했다.이날 회의 비공개 부분에서 홍 총무는 “잠재 후보 2∼3명에 대해 위해를 가하려고 준비한다는 정보가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총무의발언은 그가 “신당이 출범할 즈음 사정한파가 닥칠 것”이라고 줄곧 예고해온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그는 “지금까지 겪은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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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경기자 olive@
2003-10-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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