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지원 獨의사 폴러첸/ 경찰청국감 증인 출석

탈북자지원 獨의사 폴러첸/ 경찰청국감 증인 출석

입력 2003-09-18 00:00
수정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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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지원활동을 펴고 있는 독일인 의사 노베르트 폴러첸(사진·45)씨가 오는 23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 때 일반증인으로 출석키로 해 주목된다.

출석이유는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 도중 국내 우익단체와 북한 기자단간의 물리적 충돌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당시 상황과 북한 인권상황을 증언하기 위해서다.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이 그를 일반증인으로 신청했다.현재 미국 체류 중인 그는 이 의원측과의 사전접촉에서 증인출석에 동의했다.이에 따라 그가 경찰청 국감장에서 쏟아낼 발언 내용이 주목된다.

그는 한국정부가 북한 인권문제 해결에 미온적이라며 노무현 정권 교체의 필요성과 국정원내 북한요원 침투설 등을 월스트리트 저널에 기고하는 등 독특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터라 남·북한 관계에 대해 어떤 돌출발언을 할지 모른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폴러첸씨외에 유니버시아드 폭력사태와 관련,북핵저지 시민연대 대표와 민주참여연대 대표,예비역대령연합회 운영위원 전정환씨 등 4명도 일반증인으로 의결돼,폭력사태를 일으킨 북한 기자단의 사과없이 우리 정부가 유감을 표명한 것 등을 두고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3-09-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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