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 ‘축제는 계속된다’

홍대앞 ‘축제는 계속된다’

입력 2003-08-07 00:00
수정 2003-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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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클럽문화 등 젊음이 넘치는 문화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홍대앞’에서 풍성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6일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2003’ ‘2003 한국실험예술제’ ‘거리 미술제’ 등을 오는 13일부터 10월5일까지 홍익대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지역 특성에 맞는 독특한 거리문화 창출을 위해 자치구와 서울시,홍익대가 공동으로 지원해오고 있는 이 지역만의 문화행사들이다.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2003’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무려 26일동안 홍대일원의 소극장,갤러리,라이브클럽,거리 및 야외무대 등 20여개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축제의 슬로건은 ‘아주열정(亞洲熱情)’.아시아의 도전과 열망을 담아낸다는 뜻이다.

일본,홍콩,중국 등 아시아 10여개국의 젊은 예술가들을 비롯,200여개의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해 문화·예술로 개척해나갈 아시아의 미래를 제시한다.

특히 음악축제인 ‘고성방가’(高聲放歌),미술전시축제 ‘내부공사’(內部工事),아시아 실험영화제 ‘암중모색’(暗中摸索’,무대예술제 ‘이구동성’(異口同聲),거리예술제 ‘중구난방’(衆口難防) 등 5개 부문의 예술제는 각각의 독특한 향기를 뿜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13일부터 30일까지 18일동안 열리는 ‘2003 한국실험예술제’는 시어터 제로,홍대클럽,홍익어린이공원,걷고싶은 거리 등 홍대일원에서 미술작품전시,영상물상영 등을 비롯해 다양한 실험적인 공연예술이 선을 보인다.

올해로 11번째인 ‘홍대 거리미술전’은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홍대앞 큰거리,홍익어린이공원,걷고싶은 거리,홍대입구 지하철역 등에서 펼쳐진다.

주제는 ‘상상권 회복’.작가들은 점점 획일화되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을 ‘상상’이란 소재로 작품화해 관객들과의 의사소통을 시도한다.

김기석 마포구 문화체육과장은 “홍대앞 일대가 화방,갤러리 등이 밀집된데다 카페,언더그라운드 클럽문화공간 등이 풍부해 젊음을 상징하는 복합문화거리로 가장 적합한 곳”이라며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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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3-08-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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