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병력증강 추진/해외 주둔군 철수·재편도 검토

미군 병력증강 추진/해외 주둔군 철수·재편도 검토

입력 2003-07-22 00:00
수정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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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은 대 테러전 수행을 위한 전세계 미군 역할 증대로 인해 미군 병력 증강 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1일 미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신문은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국방부 관리들이 주말인 19∼20일 미군의 이라크 장기 파병과 해외 다른 지역 및 미국 본토방위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한 병력증강 필요성을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같은 병력증강이 속도와 효율성에 기초해 소규모 병력위주로의 전세계 미군병력의 재편을 추진하는 ‘럼즈펠드 독트린’과 상충된다는 점을 감안,보스니아·코소보·시나이반도에서 병력 감축과 “한국과 독일 주둔 미군병력의 재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럼즈펠드장관은 의회에 병력증강을 위한 예산신청을 하기 전 주요조치의 일환으로 일부 해외 주둔병력의 철수와 행정부서에 배치된 현역병을 전투부대로 배치하는 등의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국방부 고위관리는 이라크 병력추가 투입과 관련,“이라크뿐 아니라전세계적인 병력순환을 포함한 장기 병력유지 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병력증강과 관련,상원 군사위원회의 제임스 인호프(공화·오클라호마) 의원은 “냉전 종식 이후 미 지상군은 전세계에 걸쳐 테러와의 전쟁을 치르느라 큰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제하고 “국방부가 요청할 경우 의회는 병력증강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잭 리드(민주·로드아일랜드) 의원도 “늦어도 수주내에 군 병력증강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수년간 소요될 아프간에서의 임무와 이라크,북한의 위협”을 들어 “지속적이고 강력한 군사력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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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p@
2003-07-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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