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한국은행 등이 잇따라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은행들이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연초에 비해 3분의 1이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일 19개 국내 은행의 영업실적 전망을 분석한 결과 올해 이들 은행의 예상 당기순이익은 4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은행권이 연초 예상했던 7조 2000억원에 비해 33.3% 줄어든 수치다.당기순이익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의 5조 8796억원에 비해서는 18.4% 감소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SK글로벌 대출과 관련한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으로 1조 5000억∼2조원을 순이익 전망치에서 제외했고,신용카드 등 가계대출 부실로 예상되는 4000억∼9000억원의 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이 SK글로벌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60%까지 높게 책정해 순이익 전망치를 조정했고,신용카드와 가계대출 연체금 회수에 적극 나서고 있어 SK글로벌과 같은 돌출 변수가 없는 한 수정 전망치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금융감독원은 20일 19개 국내 은행의 영업실적 전망을 분석한 결과 올해 이들 은행의 예상 당기순이익은 4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은행권이 연초 예상했던 7조 2000억원에 비해 33.3% 줄어든 수치다.당기순이익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의 5조 8796억원에 비해서는 18.4% 감소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SK글로벌 대출과 관련한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으로 1조 5000억∼2조원을 순이익 전망치에서 제외했고,신용카드 등 가계대출 부실로 예상되는 4000억∼9000억원의 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이 SK글로벌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60%까지 높게 책정해 순이익 전망치를 조정했고,신용카드와 가계대출 연체금 회수에 적극 나서고 있어 SK글로벌과 같은 돌출 변수가 없는 한 수정 전망치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2003-07-21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