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보금자리 내손으로 지어 가슴 뿌듯”목조건축학교 교육생 51명 ‘한우리쉼터’ 기증

“장애우 보금자리 내손으로 지어 가슴 뿌듯”목조건축학교 교육생 51명 ‘한우리쉼터’ 기증

입력 2003-07-17 00:00
수정 2003-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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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도 배우고 봉사도 하고…’

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해 1년에 한번씩 열리는 한국목조건축학교.올해는 6월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2주간 충남 논산시 두마면에 있는 장애인시설 ‘한우리쉼터’에서 교육생 51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교육생들은 교육과 실습을 겸해 2층 목조건축물 1동(60평)을 지었다.자재는 목조건축협회 회원 및 관련 업체가 제공했고,시공은 충남대 장상식 교수의 지도 아래 교육생들이 직접 맡았다. 목조건축협회 이경호(사진) 회장은 “그동안 30∼40평 규모의 경골목구조 공법으로 시행해왔으나 올해는 60평으로 확대했고 우리나라 낙엽송을 사용한 중목구조 공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지난 96년 목조건축의 기술보급 등을 위해 시작된 목조건축학교는 3회 때인 98년부터 사회복지시설로 눈길을 돌려 교육과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

그간 충남 금산의 밀알복지홈과 공주시 ‘사랑이 있는 집’ 등 6곳에 목조 건축물을 기증했다.입교생은 숙박비만 내면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다.이 회장은 “최근 휴양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펜션 스타일의 건축이 부상하면서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교육희망자도 다양해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2003-07-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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