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버스 파행운행 ‘비상’ / 9개노선 파업 일주일째

북부지역버스 파행운행 ‘비상’ / 9개노선 파업 일주일째

입력 2003-06-24 00:00
수정 2003-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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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사업 1주일을 앞두고 노원구 상계동 등 서울 북부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버스회사의 파업으로 9개 노선이 파행 운행되는 등 버스운송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구 하계동에 소재한 H여객이 노사협상 결렬로 지난 17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상계역∼서울역,하계동과 북부지원,이대입구 등을 오가는 15번,20번,34-1번 노선 등 이 회사가 보유한 9개 노선 186대의 노선버스가 이날 오후 7시부터 전면 운행을 중단했다.

서울시는 비상대책으로 S,W사 등 인근에 위치한 2개 버스회사에 ‘임시운행명령’을 내려 24대의 노선버스를 긴급 투입했다.하지만 긴급 투입된 회사들도 임시운행명령 4일째인 지난 21일 노동조합법 위반 등의 이유로 운행을 중단했다.

결국 시는 H여객의 비 노조원을 설득,23일부터 겨우 39대의 버스만 이들 노선에 투입,파행 운행이 계속되고 있다.상계역∼서울역을 잇는 20번 노선을 비롯해 34번,720-1번,410번 노선 등 4개 노선에는 이날까지 단 1대의 노선버스도 투입하지 못해 상계·하계동 등지의 노원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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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상기자 ukelvin@
2003-06-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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