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설비투자 규모 4조8000억원 책정

SK 설비투자 규모 4조8000억원 책정

입력 2002-12-31 00:00
수정 2002-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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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기업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내년도 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10% 이상 늘린 4조 8000억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시설 투자에 올해(3조 8000억원)보다 11% 증가한 4조 2000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SK측은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미래 핵심 분야와 현재 각계열사가 추진중인 사업 모델 강화를 위해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삼성도 지난 24일 올해보다 35% 증가한 8조 80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 계획을 발표했다.주요 시설투자는 300㎜ 반도체 웨이퍼 라인 및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5세대 6라인 신설,PDP(일명 벽걸이 TV) 등 차세대디스플레이 라인 증설 등으로 7조원 정도가 전자 계열에 집중된다.

LG는 내년도 시설투자를 올해보다 6% 줄인 4조 8000억원으로 확정했다.올해 2조원 규모의 TFT-LCD 5세대 1라인 증설 투자를 마쳐 대규모 투자요인이 사라진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투자규모가 커진 셈이다.

현대중공업도 내년도 시설투자 규모를올해 3091억원보다 8.2% 감소한 2837억원으로 책정했다.재무구조 및 현금흐름의 안정성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는설명이다.그러나 이 회사는 내년도 연구개발(R&D) 투자액은 올해 980억보다20.3% 증가한 1179억원으로 확정,기술우위 확보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박홍환기자 hong@
2002-12-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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