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조흥銀 우선 인수권

신한, 조흥銀 우선 인수권

입력 2002-12-27 00:00
수정 2002-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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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선정됐다.

정부는 26일 예금보험공사에서 조흥은행 매각을 위한 공적자금관리위원회매각소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공자위 전체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자위는 이르면 내년 초쯤 전체회의를 열어 매각소위 결정사항을 바탕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그러나 노조 등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매각소위 위원들은 신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신한측이 제안한 인수가격을 최대한 상향 조정하고 ▲주식가격의 불안정성을 고려해 일정 수준의 가격을 보장받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또 ▲사후보상 등 부대조건을 최소화하며 ▲조흥은행의 역사성과 브랜드를 고려해 ‘조흥’이란 상호는사용을 권장하도록 했다.

매각소위 관계자는 “매각소위 위원들은 정부의 금융기관 조기 민영화 방침을 고려할 때 지금이 매각시기로 타당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서버러스컨소시엄과 함께 조흥은행 인수전에 뛰어든 신한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80.04%)을 전부 인수하되 40%를 현금으로,나머지를 주식으로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2년동안 별도의 자회사로 운영하다가 순차적으로 합병하겠다는 향후 경영계획을 밝힌 바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2-12-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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