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를 앓아온 김홍섭(金洪燮) 인천 중구청장이 아들의 간을 이식 받아건강을 회복,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구청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건강종합진단을 받는 과정에서 간경화라는 진단을 받았다.의료진은 간 이식 수술을 권장했지만 마땅히 간의 일부를 내놓겠다는 사람이 없었다.이때 호주에 유학중인 아들 동관(22)씨가 이 소식을 접하고 기꺼이 자신의 간 일부를 아버지에게 이식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급히 귀국한 동관씨는 지난 5일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서울 삼성의료원으로 가 부자가 함께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10시간에 걸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동관씨는 다음날 일반병실로 옮겨졌고,김 구청장도 비록 중환자실에 있지만 전화로 구정을 챙길 정도로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동관씨는 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아버지는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어 주위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구의 한 관계자는 “부모에 대한 공경심이 점차 사라져가는 것이 요즘 세태이기 때문에 동관씨의 결단은 더욱 빛난다.”고 말했다.
인천김학준기자 kimhj@
김 구청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건강종합진단을 받는 과정에서 간경화라는 진단을 받았다.의료진은 간 이식 수술을 권장했지만 마땅히 간의 일부를 내놓겠다는 사람이 없었다.이때 호주에 유학중인 아들 동관(22)씨가 이 소식을 접하고 기꺼이 자신의 간 일부를 아버지에게 이식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급히 귀국한 동관씨는 지난 5일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서울 삼성의료원으로 가 부자가 함께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10시간에 걸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동관씨는 다음날 일반병실로 옮겨졌고,김 구청장도 비록 중환자실에 있지만 전화로 구정을 챙길 정도로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동관씨는 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아버지는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어 주위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구의 한 관계자는 “부모에 대한 공경심이 점차 사라져가는 것이 요즘 세태이기 때문에 동관씨의 결단은 더욱 빛난다.”고 말했다.
인천김학준기자 kimhj@
2002-11-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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