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서 대출받기전 현대상선 4천억 CP계약

산업은행서 대출받기전 현대상선 4천억 CP계약

입력 2002-10-07 00:00
수정 2002-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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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의 대북자금 유출 의혹과 관련,현대상선이 2000년 4월1일 현대증권·현대투자신탁증권과 40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 인수 계약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인수계약이 현대상선의 CP발행을 통해 4000억원의 추가 자금조성으로 이어졌는지 여부는 미지수다.6일 현대상선이 2000년 4월1일 현대증권·현대투자신탁증권과 각각 2000억원어치의 현대상선 무보증기업어음 인수계약을 한 사실이 2000년 8월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 보고서에서 확인됐다.이에 따라 현대상선이 산업은행으로부터 4000억원 당좌대월을 받기 2개월 전에 CP 발행을 통해 40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상선은 “4000억원 CP거래 내역은 발행된 금액이 아니라 현대증권·현투증권과 인수한도 확대를 위해 설정한 것”이라며 “현대증권은 같은 날 100억원어치를 인수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성곤 안미현기자 hyun@

2002-10-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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