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 밝아진다, 교량·문화재 등 조명작업 단계적 추진

서울의 밤 밝아진다, 교량·문화재 등 조명작업 단계적 추진

입력 2002-09-03 00:00
수정 2002-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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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밤거리,확 달라진다.’

서울시는 2일 서울시청 앞을 비롯해 고궁,공원,한강다리 등 시내 야경을 국제 수준으로 밝게 가꿔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내 각 지역을 특화하고 세련된 야간 조명을 설치해 또 하나의 수준 높은 관광 인프라로 확충하기 위한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월드컵을 계기로 국제적인 명소로 도약한 시청 앞의 광장 추진에 발맞춰 시청 주변에 대대적인 조명시설을 갖춰 특화하는 한편 다른 지역들도 단계적으로 특성에 맞는 조명설치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안으로 시청 본관을 비롯해 프라자호텔 옆 원구단 공원,덕수궁 돌담,시청앞 광장 주변 민간 건물들에 형형 색색의 화려한 꽃전등을 설치해 서울 야경을 한껏 뽐내기로 했다.

또 최근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이 즐겨 찾는 선유도 공원의 옹벽과 서울시의회,남산골 한옥마을,반포·양화·한강대교의 조명시설도 올해안에 추가로 설치하며 내년에는 강변북로 교각과 여의도공원,잠실대교,광진교 등으로 이어져 서울의 밤거리는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

시의 구상은 문화재,교량,건축물 등 인공적 요소와 서울의 강,산,공원 등 자연적 요소를 적절하게 섞어 지역특성에 맞는 밤거리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것이다.

한편 시는 월드컵을 계기로 동호·동작·성산·원효대교 등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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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
2002-09-0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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