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음·진동민원 급증 지난해 138곳 행정조치

경기 소음·진동민원 급증 지난해 138곳 행정조치

입력 2002-08-29 00:00
수정 2002-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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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에서 각종 개발사업과 차량 및 산업시설 증가로 소음 및 진동과 관련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행정기관에 접수된 소음·진동 관련 민원은 지난 96년 511건에 불과했으나 97년 571건,99년 949건으로 점차 늘어났다.

이어 2000년에는 1846건으로,지난해에는 무려 2346건으로 급증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소음·진동관련 민원 가운데 확성기 소음,유흥업소 심야소음 등 생활소음이 2059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공장소음 135건,교통소음 114건,항공기소음 38건 등이다.

도는 지난해 소음·진동 배출업소 5225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발생소음 기준을 초과한 40개 업소 등 소음·진동규제법 위반업소 138곳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32곳을 개선명령 하고 30곳은 폐쇄명령, 4곳은 이전명령,2곳은 조업정지 시켰으며 나머지 70곳에 대해서는 경고 등 조치했다.

지난해 말 현재 관련법에 따라 허가 또는 신고된 도내 소음·진동배출업소는 1만 289개로 나타났다.

도는 산업화·도시화가 지속될수록 이같은 소음·진동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음 및 진동 규제지역을 확대 지정하고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교통소음을 줄이기 위해 학교,병원,주거지역 등을 중심으로 방음벽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2002-08-2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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