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연합) 125년 동안 백인이 장악해온 미국 변호사협회(ABA)회장에 최초로 흑인이 선출됐다.
변호사협회는 지난 13일 연차총회를 열고 내년 8월부터 1년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회장에 미시간주 대법원 판사와 디트로이트 시장을 지낸 데니스 아처(사진·60)를 선출했다.
아처 회장은 “오늘 새로운 장이 시작됐다.”며 지난 60년 동안 백인이 주도해온 협회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BA는 1878년 설립된 이후 1943년까지 흑인 가입을 거부해 왔으며,86년에서야 소수 인종과 여성의 ‘완전하고도 평등한 참여’를 위해 흑인의 회원 가입을 전면 허용했다.그러나 ABA 내 흑인 회원은 아직도 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변호사협회는 지난 13일 연차총회를 열고 내년 8월부터 1년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회장에 미시간주 대법원 판사와 디트로이트 시장을 지낸 데니스 아처(사진·60)를 선출했다.
아처 회장은 “오늘 새로운 장이 시작됐다.”며 지난 60년 동안 백인이 주도해온 협회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BA는 1878년 설립된 이후 1943년까지 흑인 가입을 거부해 왔으며,86년에서야 소수 인종과 여성의 ‘완전하고도 평등한 참여’를 위해 흑인의 회원 가입을 전면 허용했다.그러나 ABA 내 흑인 회원은 아직도 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02-08-1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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