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화점협회 소속 14개 백화점이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념하기위해 준비해온 ‘깜짝 세일’을 전면 취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표시광고 관련고시를 근거로 백화점들의 ‘깜짝 세일’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이틀간 특별세일을 할 예정이었다.오는 10일 미국전에서 이겨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되면 12∼13일 이틀간,14일 포르투갈전을 치른 뒤 16강에 진출할 경우 15∼16일 세일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백화점업계는 이같은 계획을 공정위에 의뢰했다가 공정위가 표시광고 관련고시를 근거로 반대 입장을 밝힘에 따라 세일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표시광고 관련고시에 따르면 16강 진출로 세일에 들어갈 경우 세일이 끝난 날로부터 최소 20일간 규정가격이 유지돼야 한다.따라서 다음번 세일은 20일 후에나 가능하다.
그러나 대다수 백화점들은 이달말 브랜드 세일에 이어 다음달초 정기세일을 계획해 놓은 상태다.섣불리 ‘깜짝 세일’에 돌입했다가는 ‘20일 제한’에 묶여 이미 계획해놓은 브랜드·정기세일에 차질을 빚었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부랴부랴‘깜짝 세일’을 취소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협력업체 60%로부터 ‘깜짝 세일’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놓은 상태였으나 공정위의 획일적 기준 적용으로 7월로 예정된 여름 정기세일에 차질이 우려돼 ‘깜 세일’을 취소했다.”고 토로했다.공정위는 이에 대해 “백화점업계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마다 법적 기준을 달리 적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표시광고 관련고시를 근거로 백화점들의 ‘깜짝 세일’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이틀간 특별세일을 할 예정이었다.오는 10일 미국전에서 이겨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되면 12∼13일 이틀간,14일 포르투갈전을 치른 뒤 16강에 진출할 경우 15∼16일 세일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백화점업계는 이같은 계획을 공정위에 의뢰했다가 공정위가 표시광고 관련고시를 근거로 반대 입장을 밝힘에 따라 세일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표시광고 관련고시에 따르면 16강 진출로 세일에 들어갈 경우 세일이 끝난 날로부터 최소 20일간 규정가격이 유지돼야 한다.따라서 다음번 세일은 20일 후에나 가능하다.
그러나 대다수 백화점들은 이달말 브랜드 세일에 이어 다음달초 정기세일을 계획해 놓은 상태다.섣불리 ‘깜짝 세일’에 돌입했다가는 ‘20일 제한’에 묶여 이미 계획해놓은 브랜드·정기세일에 차질을 빚었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부랴부랴‘깜짝 세일’을 취소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협력업체 60%로부터 ‘깜짝 세일’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놓은 상태였으나 공정위의 획일적 기준 적용으로 7월로 예정된 여름 정기세일에 차질이 우려돼 ‘깜 세일’을 취소했다.”고 토로했다.공정위는 이에 대해 “백화점업계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마다 법적 기준을 달리 적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2002-06-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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