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내천 폐지바람 부나

기초의원 내천 폐지바람 부나

입력 2002-05-29 00:00
수정 2002-05-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호남지역 민주당 일부 지구당이 6·13 지방선거 때부터 기초의회 의원 ‘내천’을 하지 않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법으로 금지된 기초의원 정당 공천이 사실상 지켜지지 않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지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전남 여수(위원장 金忠兆) 해남(위원장 李正一) 영암(위원장 金玉斗) 영광(위원장 李洛淵) 지구당,전북 군산(위원장姜賢旭) 무주·진안·장수(위원장 鄭世均) 지구당과 전남광양지구당 구례연락소(위원장 鄭哲基) 등 7곳은 최근 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잇따라 고문단 및 상무위원회의를열고 기초의원 ‘무(無)내천’을 결정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밑바닥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김충조 의원은 “선거법이나 당규에도 없는 ‘내천’을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왔으나 탈락자들이 이를 탈당의 명분으로 삼거나 불공정 시비를 제기하는 등 당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례가 많아 ‘내천’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내천’으로 당선된 기초의원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이익보다는 ‘차기 내천권’을 쥔 지구당 위원장에게 줄을 서거나 사조직으로 활동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능력있고 참신한 인물보다는 재력가 위주로 이뤄지고,매관매직과 금권선거의 시비로 이어지기 일쑤였다.

반면 민주당 완산지구당이 지난 25일 기초의원 후보 23명의 이름과 얼굴 사진까지 게재한 당보를 발간,관내에 배포하는 등 대부분 지구당이 여전히 공공연하게 내천 후보를 발표해 말썽을 빚고 있다.전북도 선관위는 이같은 내천 형태가 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이어 지난 23일 경남도의회가 ‘지방선거 공천 배제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공천제 폐지 요구가 줄을 잇고 있어 주목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전주 임송학·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2002-05-29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