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선거철 바쁘다 바뻐”

시민단체 “선거철 바쁘다 바뻐”

입력 2002-05-14 00:00
수정 2002-05-1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13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개혁과 공명선거를 기치로 내건 시민단체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광역단체장에서부터 기초의원까지 독자적으로 후보를 내는가 하면 후보 검증작업과 공명선거 운동을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개혁연대는 15일까지 전국적으로 지방선거에 150명을 출마시키기로 하고 한창 심사중이다.개혁연대는 그동안 광역단체장 후보 3명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후보 9명,기초의원 107명 등 133명의 지방선거 출마자를 확정했다.

실례로 충남 홍성군의 7개 단체가 참가하고 있는 홍성지방자치개혁연대는 군수 후보에 이모(38)씨를 비롯 기초의원 3명의 후보를 냈다.또 파워비전21 충남포럼도 한모(30)씨를 금산군수 후보로 내는 등 광역의원 3명,기초의원 6명을 내세우기로 했다.

또 일부 시민단체는 지방선거 후보자의 초청 토론회와 정보 공개 등을 통해 부적격자를 낙선시키는 유권자 운동에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오는 30일 후보자의 정보를 공개하기로 하고 정보수집에 들어갔다.유권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후보자의 지방선거 공약을 분석,공개하는 한편 선거법 위반 사항,부패 및 이권개입,전과기록,납세현황,당적 변경 및 경선불복,지역감정 조장 사항 등을 모아 공개할 예정이다.

충북시민연대는 또 부정선거 감시요원도 선정해 후보자들의 탈법·불법 선거운동을 밀착 감시하고 선거부정 고발창구 운영 등을 통해 공명선거를 유도할 방침이다.

전국종합·정리 대전 이천열기자 sky@
2002-05-14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