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농장 미매각토지가 경매처분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토지공사는 현대건설로부터 매각을 위탁받은 토지 3082만평 가운데 팔리지 않은 2170여만평에 대해 근저당권을 행사,경매처분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토공은이를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토공은 “지난달 30일까지 현대건설이 납득할 만한 자구계획을 내놓지 않고 지난 4일까지 답변기간을 연장해 줬으나 별다른 응답이 없어 이번주 법원에 경매신청을 하기로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토공을 차주(借主)로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에서 3450억원을 빌렸으며 이중 1820억원이 미상환금으로 남아있다.현대는 지난달 29일 미상환금 가운데 240억원은 언제든지 상환하고 180억원은 5월말까지 갚되 나머지 1400억원은 상환기한을 1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그러나 경매 대상 미매각토지에는 피해 어민들에게 우선분양키로 한 1448만평이 포함돼 경매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한국토지공사는 현대건설로부터 매각을 위탁받은 토지 3082만평 가운데 팔리지 않은 2170여만평에 대해 근저당권을 행사,경매처분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토공은이를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토공은 “지난달 30일까지 현대건설이 납득할 만한 자구계획을 내놓지 않고 지난 4일까지 답변기간을 연장해 줬으나 별다른 응답이 없어 이번주 법원에 경매신청을 하기로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토공을 차주(借主)로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에서 3450억원을 빌렸으며 이중 1820억원이 미상환금으로 남아있다.현대는 지난달 29일 미상환금 가운데 240억원은 언제든지 상환하고 180억원은 5월말까지 갚되 나머지 1400억원은 상환기한을 1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그러나 경매 대상 미매각토지에는 피해 어민들에게 우선분양키로 한 1448만평이 포함돼 경매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2002-05-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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