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0만명 귀성 시작

3340만명 귀성 시작

입력 2002-02-09 00:00
수정 2002-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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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귀성이 시작됐다.이번 설 연휴에는 3340만명이 고향을 다녀올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하게 소통됐다.서울과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평소와 비슷한 20만대 수준이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귀성 차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8일 20만대,9일 27만대,10일 22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설연휴 특별수송’에 들어간 서울역과 강남·동서울 고속버스터미널,김포공항 등에는 오후부터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몰려 크게 붐볐다.고속버스터미널은 설 전날인11일까지 전 지역 버스표가 매진됐다.항공편도 국내선 전구간의 예매가 끝났다.

서울의 유명 백화점과 재래시장,주변도로는 설 선물과 음식을 준비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경찰은 9일부터 14일까지 전국 고속도로에 교통경찰 7432명과 헬기 등 장비 1813대를 동원,입체적으로 교통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 35개 주요 톨게이트에 119구급차를 비상대기시켜 안전한 귀성길이 되도록 돕기로 했다.

경찰은 설 연휴기간 버스전용차로 위반,갓길통행,끼어들기 등 얌체운전과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집중 단속한다.

조현석기자
2002-02-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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