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길섶에서] 답게

[2002 길섶에서] 답게

이용원 기자 기자
입력 2002-01-24 00:00
수정 2002-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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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답지 않은 푸근한 날씨가 여러날 이어지더니 엊그제함박눈이 내린 뒤로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추위를 꽤 탄다는 이들조차 모처럼 제자리를 찾은 날씨가 반갑다고들 한다.겨울은 역시 겨울다워야 한다는,순리를 받아들이는 마음에서일 게다.‘다워야’하는 것이 어찌 날씨뿐이겠는가.사람과 사물 하나 하나가 다 ‘다워야’ 사회가,개인의 삶이 제대로 돌아가는 법이다.정치인은 정치인다워야 하며 검사는검사다워야 한다.사회를 이끌어 간다는 힘 있는 이들이 ‘답게’ 처신하지 못한 까닭에 우리사회는 앞으로 나아가지못한 채 갈등과 마찰에 사회적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올 한 해 우리 국민은 중요한 행사를 여럿 치른다.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방예의지국’의 국민답게 외국인 손님들을 절도 있고 품위 있게 맞아야 할 것이다.대통령선거와 지방자치 단체장·의회의원 선거에서는 현명한 유권자답게 합리적인 판정을 내려 사회 발전을 스스로 앞당겨야 한다.올해는 우리 모두 정말 ‘답게’ 살자.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제기동역 5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예산 65억원 전액 확보… 2026년 4월 착공예정”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은 서울시 예산으로 동대문구 지역발전을 위해 1호선 제기동역 5번 출구 승강편의시설(E/S) 개선 공사비 42억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비 65억원 전액확보했다고 밝혔다. 제기동역 5번 출구 승강편의시설(E/S) 설치사업은 이 위원장이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2023년 6월부터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으며, 이번 2026년 서울시 예산을 통해 공사비 42억원을 추가 확보하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1호선 제기동역 승․하차승객수는 월평균 3만명 이상으로 특히 교통약자의 이동이 많아 앞으로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통해 쾌적한 대중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위원장은 동대문구청 후문 앞 도로 지하주차장 건설, 동대문구 자율주행버스 운행지원 사업 등의 예산을 확보하여 동대문구 주민의 교통편의를 더욱 증진할 수 있게 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제기동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진행 중으로 앞으로 제기동역 5번 출구 승강편의시설(E/S) 또한 개선되면 전통시장 이용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지하철역 이용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동대문구 재정자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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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원 논설위원

2002-01-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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