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랑의 리퀘스트’ 200회 특집

KBS ‘사랑의 리퀘스트’ 200회 특집

입력 2001-12-19 00:00
수정 2001-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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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을 만듭니다.’ ARS전화를 통해 1,000원씩 성금을 적립,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KBS1 ‘사랑의 리퀘스트’(토 오후7시20분)가 오는 22일로 방송 200회를 맞는다.

‘사랑의 리퀘스트’는 초창기 호응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으나 지금은 KBS의 공영성을 가장잘 살려주고 있는 정규 프로그램중 하나라는 찬사를 듣고있다.

약 4년동안 모인 성금은 약 240억원.지금까지 난치병 환자,소년·소녀 가장,독거노인,장애인,노숙자 등 약 2,100여명의 무료급식 등에 성금이 쓰여졌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예인 가운데 최다 출연자는 18회나 출연한 가수 임창정.그룹 핑클과 중견가수 현숙은 15회를 기록했다.또 가수 유승준은 8,000만원을,골프선수 김미현은 3,000만원을 내놓았으며 자민련 김용채 부총재는 서예전 수익금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계진,이금희,황현정 등 KBS의 간판급 아나운서들이 프로그램을 이끈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현재는 ‘9시뉴스’의 정세진 아나운서가 김재원 아나운서와함께 진행을 맡고 있다 ‘사랑의 리퀘스트’의 전진국 PD는 “지난 97년 10월 첫 방송에서 1,000만원만 모이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1억원이 모였다”면서 “특히 IMF이후 더 많은 성금이 걷혔다”고 놀라워했다.

22일 200회 특집은 120분 동안 특별 방송되며 ARS 전화최다 참여 시청자를 초대하며,프로그램의 후원을 받아 새생명을 찾은 수혜자들의 모습도 공개한다.
2001-12-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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