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중인 미군은 두가지로 나뉠 수 있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30일 시인한,아프간 북부지역에서 활동중인 특수지상군과 남부에서 반(反)탈레반 음모를 꾸미는 정보요원들이다.
럼즈펠드 장관은 구체적 내용을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지상군 숫자는 수십명 단위이며 100명 미만인 것으로 추정되고있다.이들은 반군인 북부동맹이 장악한 몇몇 도시에서 북부동맹 지원,미 사령부와 연락 등 장기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이 지상군의 존재는 아프간전이 장기전이 되고 있음을시사한다고 외신들이 분석했다.
31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북부동맹 점령지에 지상군이 투입된 지는 일주일이 채 안됐다.저공비행 헬기로 야간에 투입된 이들은 그린베레요원과 공군특수부대로 구성됐다.
그린베레는 적진 후방에서 장기간 정찰활동을 수행하면서북부동맹의 게릴라들을 훈련시키는 임무를 맡았다.공군특수부대는 레이저,위성장소탐지기 등을 이용,미 전투기들에게목표물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최근 이뤄진 공습의 80%가 이들의 정보에따른 것이라고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공습에 동원된 전투기들은 인도양에정박중인 항공모함에서 출격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아프간 남부에서는 미중앙정보부(CIA)와 파키스탄 정보부가 아프간의 최대 민족인 파슈툰족을 상대로 반탈레반 연합세력 구축 공작을 펴고있다. 필요에 따라 국경을 넘나드는 이들은 북부동맹 지역에 지상군이 투입되기 전부터 활동을 벌여왔다.
전경하기자 lark3@
럼즈펠드 장관은 구체적 내용을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지상군 숫자는 수십명 단위이며 100명 미만인 것으로 추정되고있다.이들은 반군인 북부동맹이 장악한 몇몇 도시에서 북부동맹 지원,미 사령부와 연락 등 장기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이 지상군의 존재는 아프간전이 장기전이 되고 있음을시사한다고 외신들이 분석했다.
31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북부동맹 점령지에 지상군이 투입된 지는 일주일이 채 안됐다.저공비행 헬기로 야간에 투입된 이들은 그린베레요원과 공군특수부대로 구성됐다.
그린베레는 적진 후방에서 장기간 정찰활동을 수행하면서북부동맹의 게릴라들을 훈련시키는 임무를 맡았다.공군특수부대는 레이저,위성장소탐지기 등을 이용,미 전투기들에게목표물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최근 이뤄진 공습의 80%가 이들의 정보에따른 것이라고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공습에 동원된 전투기들은 인도양에정박중인 항공모함에서 출격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아프간 남부에서는 미중앙정보부(CIA)와 파키스탄 정보부가 아프간의 최대 민족인 파슈툰족을 상대로 반탈레반 연합세력 구축 공작을 펴고있다. 필요에 따라 국경을 넘나드는 이들은 북부동맹 지역에 지상군이 투입되기 전부터 활동을 벌여왔다.
전경하기자 lark3@
2001-11-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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