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 대참사로 중단됐던 미국행 국내 항공사 운항이15일 오후 재개된 뒤 이틀째 정상 운항됐다.
항공사들은 “탑승객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되면서 당분간 항공기 출발시간이 지연되거나 스케줄 변경이 발생할 수있는 만큼 평소보다 30분 일찍 공항에 나와 출국 절차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항공은 16일 뉴욕행 081편 등 항공기 12편의 출발이평소보다 10분 정도 지체됐으나 모두 정상운항했다.아시아나항공도 LA행 202편 등 9편이 정상 이륙했다.
인천공항에 나온 해외 여행객들은 비교적 차분하게 항공사의 안내에 따랐다.15일에 이어 이날도 미주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평소보다 10%포인트 정도 낮았다.
이에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미국내 운항허가의 조건으로 검색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보안검색 기준’을 발표했다.
항공사들은 새 기준에 따라 여객터미널 3층 탑승교 입구에서 탑승객의 여권을 확인하고 휴대품을 일일이 개봉해 검사했다.기내식용 금속 나이프를 모두 플라스틱 제품으로 대체하고 승무원의 호신용 호주머니칼은 물론,장식·장난감 나이프 등 모든 종류의 칼에 대해 기내 반입을 금지시켰다.
한편 호주 시드니행 아시아나항공 601편은 이륙한지 1시간30분쯤 되는 15일 오후 10시쯤 기내에 폭발물이 적재된 것으로 오인돼 인천공항으로 회항하는 소동을 빚었다.
승객 221명을 태운 601편은 일본 후쿠오카 상공에 이르렀을 때 국내 단체여행객 6명이 수하물을 실은 채 타지 않은것으로 밝혀져 주인없는 가방에 폭발물이 실렸을 가능성 때문에 기수를 돌렸다.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나머지 탑승객들은 16일 새벽 1시40분쯤 다시 목적지로 떠났다.
송한수기자 onekor@
항공사들은 “탑승객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되면서 당분간 항공기 출발시간이 지연되거나 스케줄 변경이 발생할 수있는 만큼 평소보다 30분 일찍 공항에 나와 출국 절차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항공은 16일 뉴욕행 081편 등 항공기 12편의 출발이평소보다 10분 정도 지체됐으나 모두 정상운항했다.아시아나항공도 LA행 202편 등 9편이 정상 이륙했다.
인천공항에 나온 해외 여행객들은 비교적 차분하게 항공사의 안내에 따랐다.15일에 이어 이날도 미주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평소보다 10%포인트 정도 낮았다.
이에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미국내 운항허가의 조건으로 검색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보안검색 기준’을 발표했다.
항공사들은 새 기준에 따라 여객터미널 3층 탑승교 입구에서 탑승객의 여권을 확인하고 휴대품을 일일이 개봉해 검사했다.기내식용 금속 나이프를 모두 플라스틱 제품으로 대체하고 승무원의 호신용 호주머니칼은 물론,장식·장난감 나이프 등 모든 종류의 칼에 대해 기내 반입을 금지시켰다.
한편 호주 시드니행 아시아나항공 601편은 이륙한지 1시간30분쯤 되는 15일 오후 10시쯤 기내에 폭발물이 적재된 것으로 오인돼 인천공항으로 회항하는 소동을 빚었다.
승객 221명을 태운 601편은 일본 후쿠오카 상공에 이르렀을 때 국내 단체여행객 6명이 수하물을 실은 채 타지 않은것으로 밝혀져 주인없는 가방에 폭발물이 실렸을 가능성 때문에 기수를 돌렸다.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나머지 탑승객들은 16일 새벽 1시40분쯤 다시 목적지로 떠났다.
송한수기자 onekor@
2001-09-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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