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적조피해규모·문제점

올해 적조피해규모·문제점

입력 2001-09-12 00:00
수정 2001-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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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최대의 피해를 낸 올해 적조는 일부해역에서 적조띠가 다시 발견되고 있으나 사실상 소멸 단계에 접어들었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유해성 적조로 폐사한 양식어류는 이날 현재 모두 559만1,000여마리로 95년 사상최대인 764여억원 이후 가장 많은 73여억원의 피해가 발생한것으로 집계됐다.96년 21억원,97∼2000년에는 1억3,400만원∼15억원이었다. 특히 경남지역 남해안의 피해가 가장극심해 443만6,000마리의 어류가 집단 폐사해 모두 48억7,000여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적조를 막기 위해 민·관에 이어 군이 방제작업에 투입되고 정부가 방제자금을 긴급지원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올해 적조는 가장 효과적인 방제방법이라고 평가돼 온 황토살포가 한계점을 드러낸데다 초동방제 미비,가두리양식장 관리부실,정부차원의 대책 미비 등 많은 문제점과 과제를 남겼다.

96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황토살포는 현재까지 친환경적이고 경제성이 높은 적조방제방법으로 평가돼 왔다.

그러나 올해처럼 1㎖당 3,000∼4,000개체에 이르던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1∼2일만에 2만개체 이상 치솟고만 안쪽에서 정체됐을 경우 황토살포도 속수무책이었다.

어민들은 황토살포 뒤 1시간안에 85∼95%의 구제효과가있다는 국립수산진흥원의 실험결과는 실제 바다에서는 통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처럼 고밀도 적조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확산될 경우에 대비한 방제방법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2001-09-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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