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예금금리 줄줄이 인하

은행들 예금금리 줄줄이 인하

입력 2001-06-19 00:00
수정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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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예금금리를 올렸던 씨티·하나은행 등이 최근 잇따라 금리를 내렸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씨티은행,HSBC 등이 최근정기예금금리를 0.1∼0.3%포인트 내렸다.

하나은행은 시중금리 하락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1년짜리는 6.3%에서 6.2%로,6개월짜리(1억원이상)는 6.0%에서 5.9%로 인하했다.

지난 4월 0.2%포인트 올렸다가 0.1%포인트 내린 것으로 국민·주택은행(연 6.0%)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지난 4월 ‘라이벌’인 HSBC(홍콩상하이은행)의 금리수준을 의식,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했던 씨티은행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7일,13일 세차례에 걸쳐 금리인하를 단행했다.각각 0.1%포인트씩 내려 다시 연 6.0%가됐다.

HSBC도 지난 4일과 11일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씩 인하해 6.1%로 낮췄다.

다른 은행들이 금리인상에 동참하지 않은데다 시장금리가계속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미현기자 hyun@
2001-06-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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