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오리냉동육에서 처음으로 고(高)병원성 가금(家禽)인플루엔자(조류독감)가 검출됨에 따라 중국산 닭·오리고기는 당분간 안전성 시비에 휘말릴 것으로보인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측은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인체에는 무해하며,다른 닭이나 오리에 전파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나,지난 97년 홍콩에서 발생,6명의 희생자를 냈던 조류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타입이라는 점에서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다.
●당국,‘인체에는 무해’=검역원측은 이번에 발견된 바이러스는 폐사율이 75%에 달하는 고병원성이지만,지난달 16일 홍콩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H5N1’타입으로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세계보건기구(WTO)와 홍콩당국의 발표를 근거로 들고 있다.
그러나,지난 97년 홍콩에서 발병,100만마리가 넘는 닭을 폐사시키고 6명의 희생자를 냈던 조류독감도 같은 ‘H5N1’이었다.
김옥경(金玉經)검역원장은 “바이러스 타입은 모두 같지만,이번 것은 97년것과 유전학적으로 다르며,시기적으로봐도 5월16일 홍콩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유형”이라고 말했다.
●1,900t넘게 이미 유통=문제가 된 오리 냉동육중 창고에 보관된 것을 제외하고도,이미 1,933t이 시중에 유통됐다.유통된 오리고기도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농림부는 즉각 회수작업에 착수했다.
●국내 양계농가에도 영향=4일부터 중국산 닭·오리 고기 수입을 전면금지시켰기 때문에 당장은 국내 양계농가가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그러나,장기적으로는 닭·오리고기의수요가 급감할 수도 있어 국내 양계농가도 피해를 볼 수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75℃이상 5분간 조리하면 안심.
●조류독감이란.
정식명칭은 가금인플루엔자.닭과 오리,칠면조에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호흡곤란,청색증을 보이고 산란율이 감소한다.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는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A급 질병으로 분류되고 국내에서도 제1종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섭씨 75도에서 5분간 열처리하면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모두 죽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측은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인체에는 무해하며,다른 닭이나 오리에 전파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나,지난 97년 홍콩에서 발생,6명의 희생자를 냈던 조류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타입이라는 점에서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다.
●당국,‘인체에는 무해’=검역원측은 이번에 발견된 바이러스는 폐사율이 75%에 달하는 고병원성이지만,지난달 16일 홍콩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H5N1’타입으로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세계보건기구(WTO)와 홍콩당국의 발표를 근거로 들고 있다.
그러나,지난 97년 홍콩에서 발병,100만마리가 넘는 닭을 폐사시키고 6명의 희생자를 냈던 조류독감도 같은 ‘H5N1’이었다.
김옥경(金玉經)검역원장은 “바이러스 타입은 모두 같지만,이번 것은 97년것과 유전학적으로 다르며,시기적으로봐도 5월16일 홍콩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유형”이라고 말했다.
●1,900t넘게 이미 유통=문제가 된 오리 냉동육중 창고에 보관된 것을 제외하고도,이미 1,933t이 시중에 유통됐다.유통된 오리고기도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농림부는 즉각 회수작업에 착수했다.
●국내 양계농가에도 영향=4일부터 중국산 닭·오리 고기 수입을 전면금지시켰기 때문에 당장은 국내 양계농가가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그러나,장기적으로는 닭·오리고기의수요가 급감할 수도 있어 국내 양계농가도 피해를 볼 수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75℃이상 5분간 조리하면 안심.
●조류독감이란.
정식명칭은 가금인플루엔자.닭과 오리,칠면조에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호흡곤란,청색증을 보이고 산란율이 감소한다.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는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A급 질병으로 분류되고 국내에서도 제1종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섭씨 75도에서 5분간 열처리하면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모두 죽는다.
2001-06-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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