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엑스포, 관광객 500만명 몰려온다

도자기 엑스포, 관광객 500만명 몰려온다

윤상돈 기자 기자
입력 2001-05-02 00:00
수정 2001-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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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0일부터 10월 28일까지 80일간 경기도 이천 광주 여주 등 3개 시·군에서 ‘제1회 세계도자기엑스포 2001’이 열린다.개막까지 100일 남겨둔 셈이다.

‘흙으로 빚는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 80여개국이 참여,새천년 세계인의 한마당 문화잔치로 열리게 된다.예산만도1,200여억원에 달하고 관광객수도 5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등 국내 초유의 도자기 관련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스포는 21세기 도예의 전형을 제시하기 위한 전시와 국제학술회의로 구성된다.이천이 주행사장으로 우리 도자예술과 산업의 세계화 기지로,여주는 한국생활도자기의 메카로,광주는 동북아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삼는다.

기획전시행사로는 세계 도자문명의 주요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은 세계도자문명전과 현대 도예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세계현대도자전,한·중·일의 도자문화 교류에 초점을맞춰 도자문화를 역사적으로 재조명하는 동북아도자교류전,로얄코펜하겐·웨지우드·노리다케·피에트 스톡만·마틴헌트 등 세계 유명 도자업체와 디자이너들을 초대하는 세계도자디자인전 등이 있다.

특히 총상금 1억4,000여만원이 걸려있는 제1회 세계도자비엔날레국제공모전은 국내외 도예인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세계도자문명전의 동양부문은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서양부문은 국제도자협의회(IAC) 회장이자 취리히대루돌프 슈니더 교수가 책임 큐레이팅을 맡는다. 동양부문출품작은 중국 베이징(北京) 고궁박물관에 소장된 국보급유물 50여점,일본 문화재청과 아이치(愛知)현 도자자료관등 일본 각지의 명품 40여점,동남아권 작품 20여점,국내국립중앙박물관 호암미술관 소장품 등 총 170점,조선도공이 일본에 건너가 만든 수백년된 이도다완(井戶茶碗) 및개인 소장가들의 숨은 명품도 전시된다.서양부문은 프랑스세브르국립도자박물관,영국의 대영박물관과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박물관 등의 소장품 170여점이 선보이게 된다.

이밖에 특별전시행사로 한국전통도자전,실용도자에서 순수조형으로 변모해온 20세기 후반 현대도예를 보여주는 한국현대도자전,첨단 세라믹전,아프리카 태평양 연안의 섬과아메리카 원주민이 만든 아름답고 순수한 토기를 감상할수 있는 세계원주민토기전,옹기전,조선도공 후예전 등 14개 전시회가 열린다.관객들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워크숍 등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엑스포의 개최정신과 한국도자의 역사를 후대에 전하여 정통성과 우수성을 재확인하기 위한 국내 100대 요장(窯場) 작품을 수집,공방대가마조형물내에 매설해 1,000년 뒤 개봉하는 도자타임캡슐 매설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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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윤상돈기자
2001-05-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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