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28일 낮 차기 대권을꿈꾸는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과함께 만난 자리에서 “사람을 감정하는 게 제일 어려운 것”이라며 알듯모를듯한 말을 남겼다.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운정(雲庭·JP 아호)배전국아마추어 바둑선수권대회’에 참석차 대전을 찾은 그는기자들 앞에서 두사람과 바둑을 소재로 대화를 나누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 동안 수차례 JP와의 회동을 추진해온 이 최고위원측은이날 회동을 계기로 관계 개선을 기대했으나,김 명예총재는오찬을 함께 하면서도 이 위원에게 말한마디 건네지도 않았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9일 당 사무처 직원·소속 의원 보좌진·보육원 어린이·출입기자단과 그 가족들을 국회로 초청해 영화를 관람하는 등 망중한(忙中閑) 행사를 가졌다.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당 ‘식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이 총재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자리였다.
이 총재는 참석자 600여명과 국회내 잔디밭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들며 “엄한아버지 밑에서 자랐고,또 오랜 판사생활을 했기에 마음을 표현하는 데 약하다”면서 “그간 고마운 마음은 많았지만 표현을 잘 못했을 뿐”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민주당내 동교동계의 이론가인 문희상(文喜相) 의원이 동교동계의 정권재창출 지론인 ‘비마론(肥馬論)’을 펼쳐 주목을 끌었다.
‘비마론’은 후보보다는 민주당과 국민의 정부,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성공이 정권 재창출의 관건이라는 주장이다.
문 의원은 28∼29일 1박2일간 성남 새마을연수원에서 열린 새시대 새정치 연합청년회(연청) 전국회장단 연수 특강을통해 “튼튼한 말이 없으면 아무리 뛰어난 기수(騎手)도 무용지물”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만이 신뢰받는 후보를 내세울 수 있다”며 ‘비마론’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당초 원고에 있던 개혁 우선 순위 및 개혁 프로그램의 문제점,개혁 피로증후군 등 국민의 정부 개혁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들은 언급하지 않았다.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운정(雲庭·JP 아호)배전국아마추어 바둑선수권대회’에 참석차 대전을 찾은 그는기자들 앞에서 두사람과 바둑을 소재로 대화를 나누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 동안 수차례 JP와의 회동을 추진해온 이 최고위원측은이날 회동을 계기로 관계 개선을 기대했으나,김 명예총재는오찬을 함께 하면서도 이 위원에게 말한마디 건네지도 않았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9일 당 사무처 직원·소속 의원 보좌진·보육원 어린이·출입기자단과 그 가족들을 국회로 초청해 영화를 관람하는 등 망중한(忙中閑) 행사를 가졌다.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당 ‘식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이 총재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자리였다.
이 총재는 참석자 600여명과 국회내 잔디밭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들며 “엄한아버지 밑에서 자랐고,또 오랜 판사생활을 했기에 마음을 표현하는 데 약하다”면서 “그간 고마운 마음은 많았지만 표현을 잘 못했을 뿐”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민주당내 동교동계의 이론가인 문희상(文喜相) 의원이 동교동계의 정권재창출 지론인 ‘비마론(肥馬論)’을 펼쳐 주목을 끌었다.
‘비마론’은 후보보다는 민주당과 국민의 정부,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성공이 정권 재창출의 관건이라는 주장이다.
문 의원은 28∼29일 1박2일간 성남 새마을연수원에서 열린 새시대 새정치 연합청년회(연청) 전국회장단 연수 특강을통해 “튼튼한 말이 없으면 아무리 뛰어난 기수(騎手)도 무용지물”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만이 신뢰받는 후보를 내세울 수 있다”며 ‘비마론’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당초 원고에 있던 개혁 우선 순위 및 개혁 프로그램의 문제점,개혁 피로증후군 등 국민의 정부 개혁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들은 언급하지 않았다.
2001-04-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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