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일제 만행 특별법 제정해야

[사설] 일제 만행 특별법 제정해야

입력 2001-04-17 00:00
수정 2001-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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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문화를 생각하는 의원 모임’소속 여야 국회의원 12명과,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민족문제연구소 등 시민·학술단체들이 힘을 합쳐 ‘일제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제정을 추진하고 있다.오는 6월 입법을목표로 의원 서명을 받는 이 특별법안은, 일제가 군인·군속·노무자·일본군 위안부 등을 강제동원한 진상을 파악하는 것을 골자로 삼고 피해자 위령사업,피해자·유족 지원 등도 담겠다고 한다.

우리는 특별법 제정을 환영한다.또 이를 추진하는 국회의원·단체들에게 성원의 박수를 보낸다.개인을 상대로 한범죄가 발생해도 그 과정과 피해 규모를 밝히는 것은 가장기초적인 일이다. 하물며 나라를 빼앗겨 전 국민적으로 당한 피해를 광복 50년이 넘도록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못한 현실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비록 역대 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것이긴 하나 이제라도 꼭 풀어야 한다.더욱이지금은 일본의 역사왜곡이 초미의 현안이 된 시점이다.상대방에게 역사를 왜곡한다고 질타하면서 우리가 그 실상을정확히 모른다는 사실 자체가 말이 안된다.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경계해야 할 점은 ‘실효성 없는과거 들추기’등등의 궤변을 앞세워 이를 반대하는 세력의준동이다. 그 세력에게는 엄중히 경고한다.일제강점기에우리 민족이 당한 피해를 조사하는 일에,어떤 이유를 내세워서라도 반대하는 것은 반민족적인 행위로 결코 용서할수 없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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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후 첫 정부인 이승만정권 때 친일파 청산을 위해 ‘반민특위’를 결성한 바 있다.그러나 친일세력의 농간으로흐지부지돼, 결국 반세기가 지나도록 친일 문제를 청산하지 못한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이번 특별법 제정에는 여야 정치인은 물론이고 언론인·학자·일반국민 등 모두가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해야 한다.그래서 제정 과정을면밀히 지켜보아 또다시 친일 잔존·계승세력이 조직적으로 방해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

2001-04-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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