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鄭夢九) 현대자동차 회장이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김각중(金珏中) 회장과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 회장을 찾아 선친인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별세때 적극적으로 도와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전경련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회장에게 “여러가지 걱정을 해주셔서 일을 잘치렀다”는 인사를 한 뒤 현대건설 문제와 관련해 “현대자동차는 시장원리를 따르고계열분리 원칙을 준수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이같은 말은 현대건설에 어떠한 지원도 할 수없음을 확실히 함과 동시에 현대건설 문제로 현대차의 주가나 경영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전경련측이 회장단 모임 참석을 촉구한데 대해현대건설 문제로 당분간 참석을 자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또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으로 이건희 삼성회장을 찾아 조문과 현대 에쿠스를 삼성 계열사 사장단 승용차로 선정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전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정 회장은 전경련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회장에게 “여러가지 걱정을 해주셔서 일을 잘치렀다”는 인사를 한 뒤 현대건설 문제와 관련해 “현대자동차는 시장원리를 따르고계열분리 원칙을 준수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이같은 말은 현대건설에 어떠한 지원도 할 수없음을 확실히 함과 동시에 현대건설 문제로 현대차의 주가나 경영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전경련측이 회장단 모임 참석을 촉구한데 대해현대건설 문제로 당분간 참석을 자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또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으로 이건희 삼성회장을 찾아 조문과 현대 에쿠스를 삼성 계열사 사장단 승용차로 선정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전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2001-03-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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